[뉴스A]단독/“경기도민 길 막아서라도…” 박원순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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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8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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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경기도민들 못 지나가게 길을 막아서라도
은평 뉴타운 인근 교통난을 해결하라"고 한
박 원순 시장의 발언을
어제 보도해 드렸지요.

박 시장의 발언이
트위터 등을 통해 번지면서 경기도민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박 시장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황순욱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채널A 영상] 단독/“경기도민 길 막아서라도…” 박원순 발언 파문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기도민들 못지나가게 길을 막아서라도
교통난을 해결하라는
말을 했다는 채널에이의 보도 이후,

트위터에는 항의와 비난의 글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을 무시하고
서울과 편가르기를 하는
발언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박종식 / 고양시 동산동]
"그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예요.
어차피 서울이나 경기도나 한나란데
무슨 그런 말씀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인터뷰 : 전점남 / 고양시 삼송동]
"위성도시 사는 데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서울시로 출퇴근 하는 사람 많은데."

[인터뷰 : 김경자 / 고양시 삼송동]
"아이 그런 발상은 잘못된 발상 아니예요?
우리가 똑같이 세금내는 국민인데.."

새누리당도 논평을 내고
박 시장의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

[싱크 : 이상일 / 새누리당 대변인]
"가뜩이나 막히는 고된 출퇴근길에서 스트레스를 겪는
경기북부주민들을 비롯해 경기도민을 모욕하는 것이고
차별하는 것이다.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경기도민을 상대로 발언한 것이 아니라,

신도시를 조성한 정부와 LH 공사에
교통대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황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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