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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월 초등생 태운 버스-덤프 충돌…12명 사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5:11
2015년 5월 28일 05시 11분
입력
2012-10-30 15:42
2012년 10월 3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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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석탄박물관 견학 마치고 가다 참변
강원도 영월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학생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사상자 12명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30분께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88지방도 영월동로 왕복2차선 커브길에서 초등학생 38명을 태운 관광버스(운전자 남궁모·54)와 25t 덤프트럭(운전자 전모·55)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석 바로 뒤에 앉아있던 원모 양(10)이 숨졌다. 부상이 심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던 최모 양(10) 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모 군(10) 등 어린이 8명과 교사 최모 씨(41·여), 버스 운전기사 남궁 씨, 덤프트럭 운전자 박 씨 등 11명은 중경상을 입어 제천 명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버스는 영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0여 명을 태운 4대의 버스 가운데 2호 차였다. 학생들은 태백시 석탄박물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애초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을 의심했으나 남궁 씨는 "출발 전 학생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지시했으며, 졸음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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