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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즉석만남’의 함정…성매매 미끼 협박, 강도짓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30 13:38
2012년 10월 30일 13시 38분
입력
2012-10-30 10:45
2012년 10월 30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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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ㆍ의정부경찰, 10~20대 남여 8명 검거…영장 신청 방침
성매매를 미끼로 협박해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A군(16)과 B양(16) 등 10대 남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오전 10시 10분께 남양주시 청학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C씨(30·무직)를 폭행한 뒤 현금 10만 원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새벽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즉석만남을 갖자"며 C씨를 유인했다. 성관계한 뒤 신호를 보내 A군 등 4명을 객실로 불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은 "어린 동생과 성관계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C씨를 협박해 돈을 요구하다가 수중에 10만 원 밖에 없자 마구 때리고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과 함께 있던 10대 두 명은 서울 노원경찰서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도 이날 같은 혐의로 D양(17) 등 10~20대 남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9일 오전 6시께 의정부시내 한 모텔에서 "미성년자하고 성관계하려 하냐"며 협박하고 E씨(30·회사원)를 폭행한 뒤 현금서비스를 받게 해 45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D양은 이날 새벽 스마트폰 채팅으로 E씨를 유인해, B양과 같은 수법으로 일당을 모텔 객실로 불러들였다.
일당은 가출사이트에서 만나 각각 지내다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즉석만남으로 남성을 유인한 뒤 돈을 빼앗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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