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2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국화분재 200점과 높이 8m의 숭례문, 마법의 성, 9층 꽃탑 등 국화 조형물 17점이 전시된다. 국화 30만 포기로 뒤덮어 국화 동산으로 조성되는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은 환상의 세계를 연출한다. 무지개동산,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이벤트 존도 선보인다.
‘함평천지 한우’를 상징하는 가로 6m, 높이 3.5m 크기의 황소 조형물은 잔디광장 인근 체험학습장 주변에 설치된다. 3만3000여 m²에 이르는 억새단지와 10만 m²의 좁은잎해바라기 꽃밭도 조성돼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호응을 얻었던 ‘할머니 장터’와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도 확대 운영된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국화 따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놀이, 농산물 수확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