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노인일자리 4년내 1만5000개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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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사회생활을 돕기 위해 2016년까지 현재 1만5000여 개에 머물고 있는 노인 일자리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복지혜택도 늘리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37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1만48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고 노인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까지 인천지역에 총 3만여 개의 노일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

주유소 편의점 대형 할인마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 취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노인마을 형태로 운영되는 실버농장을 확대해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노인복지시설도 더 많이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과 장애인 및 청소년 등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도 확대한다. 2017년까지 2357개의 임대주택을 확보하고 현재 7만여 명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도 7만30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지역 내 장애인 1500여 명을 선정해 자세유지기구를 보급하고 재가중증장애인 생계보조수당도 월 3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노인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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