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세계에너지총회 1년 앞으로­… 100국 5000명 참가 역대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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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D-365 기념행사

내년에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대구시와 WEC한국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100여 개국 정부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에너지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을 포함하면 참가 규모는 3만 명으로 예상된다.

WEC는 내년 10월 13∼17일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을 주제로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구촌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전략과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확보 등 에너지 문제의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 기후변화와 석유자원 대체 등 에너지에 대한 국제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구시와 한국위원회는 총회를 1년 앞둔 ‘D-365’ 기념행사를 12일 오후 1시 반부터 엑스코에서 연다. 아시아 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세계에너지협의회 크리스토프 프라이 사무총장을 비롯해 4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자원 확보 경쟁시대의 세계에너지 시장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 및 에너지 전쟁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 경제 등을 다룬다.

3년마다 총회를 여는 WEC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문제를 모두 다루는 국제기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총회를 계기로 한국이 지구촌 에너지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총회인 만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세계에너지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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