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얼쑤∼ 우리 가락으로 교가 불러요… 전남문예재단 국악교가 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21일 시범학교 9곳 발표회

“교가를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은 21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립도서관에서 교가를 국악으로 편곡한 ‘국악반주 교가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에는 올해 시범학교 9곳을 비롯해 전남지역 각급 학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각급 학교의 교가는 군가 형태나 2박자 행진곡 형태가 대부분이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전통음악 계승과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올해 교가를 경쾌하고 흥겨운 국악풍으로 편곡해 보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애국가,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등 의식곡을 국악반주로 편곡해 보급할 방침이다. 김태수 전남문예재단 교육지원센터 팀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13개 학교가 국악 교가를 도입했으나 전남에는 한 곳도 없다”며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전남의 800여 개 학교에 국악반주 교가 CD와 DVD를 보급해 우리 가락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문화예술재단#교가#국악반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