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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 벌어 독립하라” 꾸짖는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28 09:48
2012년 8월 28일 09시 48분
입력
2012-08-28 07:50
2012년 8월 28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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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어 독립하라"고 꾸짖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경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나이가 들었으니 돈을 벌어 독립하라"고 자신을 나무라는 아버지(58)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신모 씨(31·무직)를 28일 구속했다.
신 씨는 또 같은 날 오후 5시께 집을 나갔다 들어온 아버지에게 재차 "죽이겠다"며 흉기로 찌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 신 씨와 함께 사는 아버지는 아들이 달려들 때마다 집 밖으로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
신 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평소에도 '돈을 벌어라'라고 나무랐는데, 그날은 술에 취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재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보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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