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권상우가 출연한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엄정화, 오지호가 출연한 칼잡이 ‘오수정’의 세트장이 있어 유명한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무더위를 식혀줄 레포츠 시설이 들어섰다. 지난달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씨 스카이월드’(사진)라는 레저용 편의시설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씨 스카이월드는 탑승대와 반대편 사이에 로프 와이어를 연결한 뒤 체험객이 안전띠와 연결된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어 탑승대에서 도착지점으로 외줄을 타는 신종 익스트림 레포츠다.
하나개해수욕장에 설치된 씨 스카이월드는 25m의 높이에서 와이어로프 413m를 활강하는데 순간 최고시속이 60km에 달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탑승대에서 도착지점까지는 약 1분이 걸리는데 서해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을 보면서 내려올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하나개해수욕장을 전국 20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에는 이와 비슷한 시설로 아라나비(강원 주문진), 하늘가르기(강원 화천군), 짚 와이어(경기 가평군 남이섬, 강원 정선군)가 있다. 미국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요금은 성인 및 청소년 1만3000원, 초등생 1만 원.
씨 스카이월드 김창복 대표(70)는 “씨 스카이월드는 인천 앞바다와 섬을 보며 활강할 수 있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더욱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며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746-688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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