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여름밤, 音∼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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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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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곳곳에서 클래식과 유명 가수의 공연이 잇따라 열려 피서객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을 전해준다. 올해 9회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는 21일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춘천문화회관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10차례의 ‘저명 연주가 시리즈’를 비롯해 강릉 속초 삼척 평창 태백 등 8개 시군에서 10차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알펜시아 공연은 유료지만 시군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료다.

21일 춘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지역 음악인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아리아’가 열린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350차례 이상 공연한 소프라노 전지영, 독일 플렌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동 중인 테너 목진학, 각종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바리톤 정규환 씨 등이 출연한다.

사계절 종합 휴양지로 발돋움한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유명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 하이원 광장에서 에일리, 김태우의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5차례의 ‘한여름 밤 콘서트’에 이은미 울랄라세션 김원준 이영현 장윤정 박현빈 등이 출연한다. 또 다음 달 1일 마운틴광장에서는 김건모 박완규 김경호 등이 ‘쿨서머콘서트’를 펼치고 11일에는 부활의 ‘하이원 희망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다음 달 10∼13일 속초시 청초호(엑스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에도 유명 가수가 출동한다. 10일 첫 무대에는 박완규 박미경 박상민 백청강 달샤벳 푸니타가 서고, 11일에는 송대관 현철 김연자 김수희 주현미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나선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클래식#가수 공연#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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