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오늘 개막… 24개국서 영화 66편 출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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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서 24일까지 열려

국내에 하나뿐인 어린이영화제인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20∼24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과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영화를 만들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

‘이런 세상 어때’를 슬로건으로 24개국 영화 66편이 출품된다. 개막작으로는 덴마크 에스벤 토프트 야콥센 감독의 애니메이션 ‘위대한 곰’이, 폐막작으로는 러시아 가리 바르딘 감독의 ‘미운 오리 새끼’가 상영된다.

어린이가 만든 영화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키즈 포 키즈 축제’를 비롯해 영상나눔마당, 어린이영화제 포스터 공모작 전시회, 애니메이션 음악회, 영화놀이터, 텐트영화관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 제작자, 어린이 심사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어린이 영화인의 밤 행사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자막을 우리말로 바꾼 프랑스 애니메이션 ‘엘리노의 비밀’, 이번 영화제에서 세계 처음으로 상영되는 이란 작품 ‘동생을 만들어줘’, 부산에서 촬영된 ‘작별들’, 울진 작은 어촌마을 이야기 ‘다슬이’, 사고뭉치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두레소리’ 등이 화제작으로 꼽힌다. 개막작 입장권은 7000원, 나머지는 5000원이다. 051-743-765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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