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취업 - 창업 갈증에 ‘단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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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벡스코서 채용박람회… 500명 현장 채용
14일부터 창업박람회 예정…韓中日 공동개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채용박람회와 창업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1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강소기업-청년채용박람회’를 연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협력업체를 비롯해 조광요턴㈜ 등 동남권 지역 70개사가 참가한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 청년 3000여 명을 현장에서 면접해 5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입사서류 작성, 면접 클리닉, 취업 상담 등을 실시하는 직업컨설팅관과 적합한 기업을 알선해주는 취업매칭 컨설팅, 청년층을 위한 병무상담, 직업카드를 통한 직업선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취업정보관이 운영된다. 사진 촬영관, 지문 적성검사, 인물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우수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채용관 바로 옆에 특강 및 채용 기업 설명관을 따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강소기업 인사 책임자가 직접 청년 구직자들에게 기업현황과 채용기준 등을 설명한다. 강소기업 최고경영자(CEO) 특강도 이어진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4∼16일 벡스코에서 한중일 3국 유망 창업 아이템을 둘러보고 비교할 수 있는 ‘2012 프랜차이즈·창업 부산국제박람회’를 연다. 11회째인 이 박람회는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것으로 남부권 최대 국제창업 박람회다. 부산상의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北京)과 칭다오(靑島),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방문해 중국 프랜차이즈 협회, 칭다오 국제상회, 후쿠오카 상의와 행사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부산상의는 박람회 기간에 일본 후쿠오카 상의와 함께 전시장 안에서 무역상담회를 열어 박람회 참가 업체의 일본 진출 기회도 줄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조해 창업지원관, 취업상담관, 사회적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새로운 창업정보 제공과 함께 창업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마케팅에 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벡스코#취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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