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대공원 “장미의 바다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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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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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7일까지
뮤지컬-불꽃놀이 축제

제7회 울산장미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장미축제. 울산시 제공
제7회 울산장미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장미축제. 울산시 제공
행복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울산 장미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과 장미계곡 일원에서 열린다. 1000억 원으로 울산대공원을 만들어 기증한 SK에너지와 울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1일 오후 8시 장미계곡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개장 및 점등행사는 점등 버튼 터치를 시작으로 희망의 빛과 소리, 레이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점등행사에 이어 시작될 로즈밸리 콘서트에는 뮤지컬 배우 이소정과 남구구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울산시립예술단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춤과 음악, 참여 관객의 퍼포먼스로 엮는다. 이 퍼포먼스는 울산시가 처음 시도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연출 인원만 100명이 넘는다. 로즈밸리 콘서트는 2일부터는 박흥석의 색소폰 연주와 러브앤드로즈 뮤지컬을 선보이는 ‘장미와 페스티벌’, 3일 퓨전어쿠스틱밴드 레인스펠의 ‘6월의 장미’, 4일 재즈밴드 크로스포인트와 라틴퓨전밴드 뮤즈의 ‘장미 그리고 낭만’, 5일 울산글리합창단의 ‘장밋빛 하모니’ 등 장미와 관련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현충일에는 공연이 없다. 7일 폐막식에는 플라멩코 공연, 재즈와 팝을 조화시킨 팝재즈밴드 크로쳇의 무대가 이어지고 피날레는 멕시코 음악의 진수 ‘마리아치라틴’이 장식할 예정이다.

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계곡에는 장미 118종, 2만4192포기가 자라고 있다. 지난해 장미축제에는 외지 관광객 17만 명을 포함해 37만 명이 입장했다. 입장료는 없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대공원#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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