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길거리 걸을때 남자 위치는 대부분 왼쪽이라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9일 15시 00분


코멘트
커플 남녀가 공공장소에 있을 때 남성은 연인의 왼쪽에, 여성은 연인의 오른쪽에 서서 걷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21일부터 26일까지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연인과 공공장소를 걸을 때 왼쪽에 서서 걷는다(59.5%)'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반대로 '오른쪽에 선다(46.4%)'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오른쪽'이라는 응답자가 35.8%로 그 뒤를 이었다. '아무데나'(4.7%)도 적지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오른쪽에 이어 '왼쪽'(32.8%), '아무데나'(20.8%)의 순이다.

프랑스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권위자인 필리프 튀르세가 지은 '남자는 왜 여자의 왼쪽에서 걸을까'에 따르면 커플 남녀가 공공장소를 걸을 때 남성이 여성의 왼쪽에 서고, 여성은 남성의 오른쪽에 서서 걷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인이 생겨 함께 거리에서 데이트를 할 경우 어떤 자세로 걷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남녀 간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손잡고 걷고 싶다'(43.1%)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팔짱끼고 걷고 싶다'(25.9%)와 '따로따로 걷고 싶다'(21.5%)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성은 '팔짱끼고'(43.4%)와 '손잡고'(39.4%)가 비슷한 비중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