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폭행 혐의’ 고영욱 “물의 일으켜 죄송합니다”

▲동영상=‘성폭행 혐의’ 고영욱 “물의 일으켜 죄송합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이 15일 오후 경찰 조사를 위해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고 씨는 취재진 앞에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심경을밝혔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 씨는 지난 3월 30일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A(18)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뒤 술을 먹이고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지난달 5일에도 “연인 사이로 지내자”며 A양을 다시 한 번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고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7일 고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고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10일 증거불충분의 사유로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아닷컴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성폭행 혐의’ 고영욱 경찰 재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