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고성 공룡엑스포 ‘설레는 어린이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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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겹쳐 사상 최대 10만 관객 기대”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공룡축제’에 이번 어린이날에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 고성군수)는 “올해는 어린이날과 주말이 겹치면서 사상 최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제1회 공룡엑스포 당시 어린이날에는 9만8000여 명, 2009년 2회 때는 6만9000여 명이 엑스포장을 찾았다. 조직위는 올해 어린이날에는 10만 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기대하는 눈치다. 주말 날씨가 좋다고 예보됐기 때문이다.

조직위 조석래 홍보팀장은 “하루 최다 관람객(5만7681명)을 기록한 지난달 29일 3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예비주차장이 90%가량 찬 점으로 미뤄 그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면 예비주차장도 다소 모자랄지 모른다”며 “배둔매립지에 15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예비주차장을 더 확보하고 관람객 차량을 유도할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셔틀버스 30여 대, 안내간판, 편의시설 등도 보완했다. 특히 어린이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요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했다.

공룡엑스포는 3월 30일 개막한 이후 2일 오후까지 누적관람객은 72만472명. 고성군이 올해 목표한 142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고성공룡엑스포#어린이날#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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