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중 외도를 하는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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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전 배우자의 외도 경험에 대해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10명 중 4명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최근 돌싱 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의 외도 경험 유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3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배우자의 외도 경험 유무와 관련, 남성은 응답자의 54.2%가 '없었다'고 답했고, 여성은 43.1%가 '가끔 있었다'(34.8%)와 '자주 있었다'(8.3%) 등과 같이 '(외도한 적이) 있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잘 모르겠다'(24.9%), '있었다'(20.9%), '가끔 있었다' 17.8%, '자주 있었다' 3.1%)의 순이고, 여성은 '잘 모르겠다'(32.4%)에 이어 '없었다'(24.5%)가 뒤따랐다.

기혼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서는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다소 높지만, 외도를 확신하거나(20.9%) 잘 모르겠다와 같은 불명확한 응답(24.9%)도 만만치 적지 않았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45.8%가 배우자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실정이고, 여성은 이 비중이 75.5%에 달해 훨씬 더 심각했다.

'결혼생활 중 외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이 '일상탈출'(22.1%), 여성은 '유혹에 못 이겨'(28.1%)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유혹에 못 이겨'(18.2%)-'부부관계 상 문제'(17.0%)-'인성, 근본 상 문제'(15.8%)-'인간의 본능'(11.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유혹에 못 이겨' 다음으로 '인성, 근본 상 문제'(24.5%)-'일상탈출'(20.9%)-'인간의 본능'(12.6%) 등의 순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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