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강원지역 하늘길 14년만에 다시 열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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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양 노선 내일 취항
주3회… 1시간30분 걸려

광주와 강원지역을 잇는 하늘길이 14년 만에 다시 열린다.

광주시는 2일 “광주∼양양 직항노선에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가 4일부터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 취항하는 프로펠러기(Beechcraft 1900D·18인승)는 매주 금 토 일요일 3회 왕복 운항한다. 광주 출발은 오후 3시 10분, 양양 출발은 오후 1시로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린다. KEA는 김포∼양양, 김포∼김해 등 국내선 주 11회와 김포∼일본 쓰시마 노선 주 5회를 운항 중이다. 요금은 9만5000원.

광주시는 이번 강원권 노선 취항을 계기로 광주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광주 전남 전북 등 항공권역을 중심으로 탑승률 높이기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와 각 자치구 웹사이트, 전광판, 지하철역 등에 취항 사실을 알리고 지역 상공회의소 및 관광협회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1998년 운항이 중단된 광주∼강릉 노선은 당시 연간 5만9628명이 이용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원권 직항노선 개설로 승용차로 6시간이 넘는 거리를 1시간 30분으로 단축해 호남과 강원권의 관광 비즈니스 등 교류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광주#강원#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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