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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청년’ 초-중학생에 담배 사다주며 돈 챙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1 13:13
2012년 5월 1일 13시 13분
입력
2012-05-01 10:45
2012년 5월 1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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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술과 담배를 사다 주며 수수료를 챙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일 청소년에게 담배와 술을 배달하고 판매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선모(2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선 씨는 2011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500여명에게 담배 1203갑과 소주 13병을 사다주는 대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489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선 씨는 담배 1갑당 원가에 수수료 2000원을 더해 받았다.
선 씨에게 담배를 구입한 학생 중에는 초등학교 5학년생도 포함돼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선씨는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 3000장을 제작해 초중학교 입구에서 배포했다. 명함에는 담배를 뜻하는 은어(빵)와 '뚫어빵(담배 구매를 뚫어준다는 뜻)한다'는 안내 문구, 선 씨의 대포폰 번호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선 씨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고 연락처를 수시로 바꾼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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