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의료원 내일부터 안림동 새 건물서 진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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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료원이 2일 신축 개원한다.

충북도는 지방공사 충주의료원 이전 신축공사가 완료돼 이날부터 안림동 새 건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의료원은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300개 병상, 31개 진료과를 갖춰 기존 문화동 의료원의 80개 병상, 24개 진료과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35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최대 108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도 갖췄다.

최첨단 장비와 수술시스템도 완비했다. 3.0테슬라 자기공명영상(MRI)장치와 다검출기 전산화단층촬영장치(MDCT), 심혈관조형촬영기(ANGIO), 심장초음파기, 혈관내초음파기 등을 갖췄다. 또 인공신장실, 재활치료실, 종합검진실 등의 기능을 보강하고 질환별 전문클리닉시스템도 도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39억 원을 들여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진 숙소를 짓고, 장기적으로 100억 원을 투입해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재활병원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기존 의료원이 낡고 좁아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이전 신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의료원#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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