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조리사대회]풍성한 구경거리… 대전에서 행복한 5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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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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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전에는 무엇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조리사대회 이외 ‘행복한 5월’을 만들어 줄 대전을 소개한다.

○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5월 9∼13일까지 유성온천 일원에서 ‘Well-Being Life 온천&과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축제로 8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첫날(9일)에는 유성 전통시장에서 영화 ‘왕의 남자’ 출연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사당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인 10일에는 록밴드 YB와 함께하는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인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계룡스파텔의 메인 무대에서는 △온천 HOT 뷰티헤어쇼 △스타발굴 공개 오디션 △블링블링 버블쇼 △인디언 전통라이브 공연 등이 매일 열린다.

조리사대회행사장과 온천대축제 행사장을 잇는 꽃마차와 트렘카(코끼리 열차)도 볼거리다. 축제 기간 중에는 유성온천의 주요 호텔 온천욕 요금이 40%까지 할인된다. 평소보다 2000원 가량 낮은 2000∼3000원에 전국 최고의 온천욕을 경험할 수 있다.

유성호텔 리베라호텔 아드리아호텔 경하장 계룡스파텔 인터시티호텔 유진호텔 레전드호텔 등이 참여하며 8개 호텔에는 장미탕 쑥탕 녹차탕 머드탕 등 건강 테마탕도 운영된다. 건강 테마탕은 온천수의 뛰어난 약리 작용에 식물의 추출물인 꽃잎이나 진흙 등 천연 재료를 조합해 입욕 효과를 높이는 이벤트다.

○ 대전 관광명소

▽계족산 맨발 황톳길

대덕구 장동 산림욕장에서 임도를 따라 14.5km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 황톳길이다. 대전소주업체인 ㈜선양이 6년 전부터 황토를 깔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최고의 명소’가 됐다. 황토 숲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피로가 풀리는 ‘에코힐링(Eco-healing)’의 명소다.

▽한밭수목원

조리사대회장 갑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의 녹지 축을 잇는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 각종 식물종 유전자를 보존하는 자연체험학습장이자 도심에서 푸름을 만끽할 수 있는 쉼터다.

▽오월드

중구 사정동 일원 68만 m²(약 20만6060평) 규모로 서울대공원, 에버랜드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테마공원이다. 130종 600여 마리가 사는 동물원에는 늑대사파리, 초식동물 사파리가 있다. 플라워랜드에서는 나무 15만 그루, 초화류 20만 본을 구경할 수 있다.

▽대청호

대전과 충남·북에 식수를 공급하는 젖줄이다. 인근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도 인기 관광코스다. 대청댐에서 신탄진까지 강변을 따라 7km 길이의 ‘로하스길’도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1990년 문을 연 과학관으로 국내 최대인 23m 돔 천체관이 유명하다. 기초과학과 첨단과학기술, 미래과학, 산업기술 등에 대한 각종 과학기술자료를 모아 전시·교육하는 상설전시관, 천체관, 탐구관, 영화관, 특별전시관, 야외전시장 등이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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