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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자친구 성매매 시키고 4000만원 갈취한 일당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8 16:31
2012년 4월 18일 16시 31분
입력
2012-04-18 14:29
2012년 4월 18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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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짜고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전국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10대와 일당이 경찰에 불잡혔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서부경찰서는 여중생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김모(28)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A양의 남자친구 윤모(18) 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가출한 A(15)양을 지난해 6월 초부터 4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을 끌고다니면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과 무려 4백여 차례의 성매매를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4500만원 상당의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남자 친구인 윤 군은 A양과 교제하던 중, 동네 선후배들의 꾐에 빠져 A양을 성매매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모텔 등에서 투숙하며 4000만 원 상당을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극적으로 탈출한 A양은 서구에 있는 여성 쉼터에서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검정고시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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