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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찰, 동료 승려 살해 비구니 등 2명 영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8 11:43
2012년 4월 18일 11시 43분
입력
2012-04-18 08:18
2012년 4월 18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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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행패를 부린다며 동료 승려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비구니 박모(61) 씨와 범행에 가담한 박씨의 조카 홍모(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8시40분 경 경남 양산 원동면의 한 암자에서 같이 생활하던 승려 이모(56) 씨가 술을 마신채 행패를 부리자 조카와 함께 목을 조르고 흉기로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천태산 낭떠러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16일 이 씨 아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지난 16일 박 씨와 홍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박 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고 시신 유기 장소를 수색,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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