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희귀동식물 SNS로 현장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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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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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서비스 “훼손지 신고접수때도 활용”

내장산 내 고목에 둥지를 튼 올빼미가 최근 알을 낳았다는 사연과 사진(맨 위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의 부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내장산 내 고목에 둥지를 튼 올빼미가 최근 알을 낳았다는 사연과 사진(맨 위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의 부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대청봉, 다도해해상 홍도 등 일반인이 평소 자주 보기 어려운 전국 주요 명산의 경관과 동식물 모습, 생태환경 등의 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초부터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북한산이나 설악산 등 국립공원 등반 시 탐방로가 헛갈리거나 등산 중 우연히 특이한 야생화, 곤충, 동물 등을 봤을 경우 국립공원이 개설한 SNS를 통해 문의하면 실시간으로 전문직원이 답변해 준다. 국립공원 SNS 주소는 트위터 ‘@iloveknps’, 페이스북 ‘www.facebook.com/iloveknp’이다.

텍스트 정보뿐 아니라 공원 내 특이한 경관, 희귀 동식물 등에 대한 각종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제공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 직원들이 매일 산을 순찰하면서 발견한 희귀 동식물이나 일반인에게 덜 알려진 경관 등의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며 “탐방객들이 자연훼손지역, 위험지역 등을 촬영해 신고하면 바로 조치를 취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국립공원#희귀동식물#SNS#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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