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KAIST “대전시민 인문강좌 열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동원)가 16일부터 대전시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연다.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 인문 강좌는 널리 인용되지만 가까이 하기 쉽지 않은 고전 문학작품을 경험해 보는 ‘세계문학 산책’과 ‘조선 후기 성리학과 금강수운’을 주제로 대전지역을 답사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6일과 23일에는 고려대 철학과 양윤덕 교수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와 ‘칼비노의 우주만화’, 30일에는 KAIST 인문사회과학과 조애리 교수가 ‘케이트 쇼팬의 각성’, 5월 7일에는 KAIST 인문사회과학과 이상경 교수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읽기’를 강연한다.

5월 14일에는 KAIST 인문사회과학과 홍명순 교수가 ‘도스토옙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 5월 21일에는 양윤덕 교수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에서 사랑과 권력의 문제’, 6월 4일과 11일에는 한남대 영문과 강문순 교수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을 강의한다.

국사학자인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고동환 교수는 조선 후기 성리학과 금강수운을 주제로 5월 12일 하루 동안 대전 동춘당, 동춘고택과 우암 사적공원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돌아보는 역사탐방을 한다. 신청은 13일까지. 042-350-8007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KAIST#고려대#역사탐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