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CMS에듀케이션 이충국 대표이사 “확산적 사고력 갖춘 인재 양성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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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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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되려면 생각 구조 바꾸고 견문 넓혀야


최근 인문학적 소양과 자연과학적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과학, 기술, 예술 등을 융합한 교육인 이른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을 확대해나갈 방침.

이충국 CMS에듀케이션 대표이사(사진)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이런 교육 과정의 변화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만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의 변화에 맞춰 통섭하는 능력과 융합형 인재가 되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대표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는 생각의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이 스스로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도전과제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이 대표)


수학문제의 정답을 기계적으로 잘 찾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다른 학생과 다르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둘째로 ‘견문을 넓히는 것’을 꼽았다. 독서를 통해 간접적인 체험과 견학, 여행, 콘서트, 뮤지컬 등을 통해 직접적 체험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는 것.

그는 “견문을 넓히는 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가고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하나 둘씩 얻어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성실함을 키워야 한다는 것. 위인들의 창의적 업적들은 순간적인 통찰력이 아니라 오랜 노력 끝에 찾아오는 인내의 산물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많은 물리학 책을 오랜 기간 동안 읽은 후에 상대성 원리를 정리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좋아하던 전자공학 키트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조작하면서 전자 제품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인내의 가치를 가르쳐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대표)

이 대표는 “세 가지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확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산적 사고는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에너지로 학문과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마인드입니다. 자녀를 확산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일이야 말로 이 시대에 부모가 해야 할 의무이자 역할입니다.”(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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