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주꾸미-도다리 맛보러 보령 무창포로 오세요”

  • 동아일보

오늘부터 ‘봄철 별미 축제’

봄철 별미, 주꾸미 계절이 돌아왔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도다리 축제도 함께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무창포해수욕장 앞에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알이 통통하게 들어 찬 주꾸미는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가장 많이 잡힌다.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무창포 주꾸미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그물로 잡는 ‘낭장망’ 어업이 아니라 소라껍데기 안에 미끼를 넣고 유인해 잡는 전통방식이다. 그래서 몸체가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축제기간에는 주꾸미·도다리 잡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체험, 조개잡이 체험도 열린다. 온몸을 비꼬는 모양의 주꾸미를 연상케 하는 주꾸미 디스코경연대회도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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