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하이마트 주식 불법 증여 선종구 회장 오늘 소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9일 03시 00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역외탈세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이면계약으로 자녀들에게 하이마트 주식을 불법 증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65)을 1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선 회장이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회삿돈과 개인자금을 빼돌리고 자금 일부를 자녀들에게 불법 증여하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 회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이르면 이번 주에 형사처벌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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