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통할 예정인 복선전철인 수인선(수원∼인천) 인천구간에 들어서는 역의 이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인천구간 6개 역명 가운데 4곳에 대한 명칭 변경 의견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레일이 임시로 사용해왔던 역명인 ‘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공단∼승기∼연수’ 가운데 기초자치단체의 반대가 없는 소래와 연수를 제외한 4곳의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는 남동구 관할인 논현택지역은 논현역으로, 논현역은 호구포역으로 바꿔달라는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남동공단역은 남동인더스파크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지난해 12월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기 때문이다. 승기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 환승이 가능해 원인재역으로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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