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총선 현안 경인고속도 통행료 폐지” 1위… 인천지역 어젠다 여론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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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둔 인천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가 꼽혔다. 인천발전연구원과 인천언론인클럽은 최근 ‘시민의 선택, 2012 인천 어젠다’를 선정하기 위해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6400여 명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해 합산한 결과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가 1위였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인천의 시민단체들은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 기간이 30년을 넘었고, 회수한 금액도 총 투자비(2694억 원)의 2배가 넘는 5576억 원이나 된다”며 지난해 10월 통행료 폐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수원지법은 8일 “통행료 총액의 한도는 통합채산제가 적용되는 전국 고속국도 전체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기각했다.

이 밖에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국가적 행사로 추진 △인천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제2의료원 설립 △강화도 갯벌 국립공원 추진 △인천 앞바다 쓰레기 수거비용 지원 확대 등이 각각 2∼5위에 선정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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