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연어의 모든것, 울산서 한눈에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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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울주에 연구소 설립… 태화강 생태계 직접 체험

울산에 연어 연구소가 생긴다. 8일 울산시와 울주군은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인근에 태화강을 테마로 한 생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생태관에는 태화강 대표 어류인 연어를 키우고 연구하기 위한 실험실 및 배양·부화장이 마련된다. 울주군은 이날 ‘태화강 생태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생태관 설계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설계 개념 및 특징, 향후 설계 방향 등이 보고됐다. 울주군은 올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생태관은 2014년까지 범서읍 구영리 709-2 일원(선바위 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3970여 m²(약 1202평)로 지을 계획이다. 이곳을 울산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관(남구 장생포), 울산박물관(남구 옥동),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울주군)과 연계한 ‘태화강 생태문화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생태관은 태화강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야외 체험공간과 첨단 전시기법으로 어린이들도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전시 체험공간으로 구분된다. 전시 체험공간은 태화강 역사와 생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태화강 시간 여행 △태화강 물속 세상 △연어 특화 공간 △태화강 생태계 △어린이 탐구학습 놀이터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전체 관람에는 1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지역 특산물 홍보관도 들어선다. 야외 체험관은 정원과 광장, 마당 등으로 조성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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