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랜드 워터파크 이르면 연내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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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1670억 규모 사업 타당”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의 대규모 워터월드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강원랜드와 고한·사북·남면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 타당성을 용역 의뢰한 결과 1670억 원 규모의 사업 추진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역 결과 수요 및 수익성을 고려한 워터월드 규모는 밸리파크 지구 내 7만1584m²(약 2만1654평)로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2만3061m²(약 7000평)를 비롯해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7378m²(약 2230평), 스파 3392m²(약 1000평) 등이 포함돼 있다. 쇼핑거리와 인공래프팅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용역 결과에 따라 강원랜드는 국회와 지식경제부 등에 사업을 설명하고 협의를 거치는 한편 이사회를 열어 예산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예정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내 착공해 2015년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랜드에 워터월드가 만들어지면 카지노 외에 골프장, 스키장, 콘도, 컨벤션 시설 등과 함께 사계절 종합리조트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또 지역 주민 고용 창출과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터월드가 건설되면 강원도내에서 운영 중인 워터파크는 7개로 늘어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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