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화의 전당 내달 ‘日-인도 영화제’… 정비 끝내고 재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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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비를 마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영화의 전당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50여 일간 개관 기념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내부 정비와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세계 각국 영화를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에는 ‘제8회 일본영화제-일본의 신세대: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연다. 장편 7편, 단편 42편 등을 선보인다. ‘탐정은 바에 있다’ ‘허니와 클로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센터’ 등이 관심을 끈다. 관람료는 6000원. 영화의 전당 회원은 멤버십 종류에 관계없이 전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다음 달 24∼26일에는 인도영화제가 열린다.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인도 영화 6편을 특별 상영한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돼 좋은 평가를 받은 ‘내 이름은 칼람’을 비롯해 전설의 미녀 아이시와리아 라이가 주연한 대하서사극 ‘조다 아크바르’ 등 화제작들을 선보인다.

시네마천국 정규 프로그램도 다음 달 다시 시작한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2012 시네리플레이Ⅰ’으로 다음 달 7일부터 3월 23일까지 최신 예술영화 23편을 집중 소개한다. ‘자전거를 탄 소년’ ‘르 아브르’ ‘그을린 사랑’ ‘진짜로 일어날지 몰라-기적’ ‘트리 오브 라이프’ 등도 기다리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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