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비리 정부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유 회장의 구체적인 진술을 토대로 참고인 조사와 추가적인 물증 확보 등을 거친 뒤 윤 의원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동아일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유 회장의 돈을 받았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30년 전인 1980년대 초 내가 재무부 과장으로 있을 때 금융계 인사인 유 회장을 처음 만나 알게 됐지만 그 뒤로는 단 한 차례도 만나거나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0년 7월 재·보궐선거 직전에도 유 회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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