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스마트폰 촬영 산불영상 전송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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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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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상황실서 즉시 확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가 도청 산불상황실에 설치된 수십 개의 영상 모니터를 보면서 산불 대처 시뮬레이션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가 도청 산불상황실에 설치된 수십 개의 영상 모니터를 보면서 산불 대처 시뮬레이션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산불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영상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 출동한 직원이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라이브’로 영상을 찍으면 도청 산림녹지과 산불상황실에서 즉시 볼 수 있다.

1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진화인력과 소방헬기 배치 등에 효과적이다. 곳곳에 설치된 78개의 무인 감시카메라와 연결할 수도 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과 앱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에는 45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743만 m²(220만여 평)를 태우고 190여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중 4건은 전국 최대 산불로 기록됐다. 2010년에도 45건이 발생했다. 주민들이 쓰레기나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산으로 옮겨붙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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