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아버지’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떠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1일 11시 04분


현대차그룹 “CEO직 사임…후임자 물색”


보스턴다이내믹스 설립 초기부터 핵심 인재로 활약하던 이 회사의 수장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터 CEO가 13일을 기점으로 CEO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CEO 역할은 현 최고재무책임자인 아만다 맥마스터가 임시로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터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설립 3년 차인 1994년부터 회사에 합류해 4족보행 로봇 ‘스폿’과 2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현재를 있게 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중간에 잠시 구글로 이직한 적은 있었지만 곧 다시 회사로 돌아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EO를 담당했다.

플레이터는 시험용 로봇을 제작하는 로봇 ‘연구기업’이었던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투박하던 로봇을 ‘팔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특히 ‘아틀라스’가 현재와 같은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데도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빠르면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류인 데다, 현대차도 2028년에는 아틀라스를 공장에 상용 투입할 것을 공식화하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CEO 교체를 통해 ‘3번째 체질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빠른 시일 내 이사회를 열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후임 CEO 물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로버트 플레이터#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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