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앞둔 브라질 영부인, 한복 자태 뽐내…“선물 받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1일 07시 47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1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 한복을 입은 모습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1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 한복을 입은 모습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브라질 영부인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10일(현지 시간)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상파울루 총영사 관저에서 브라질 한인회 및 총영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복을 선물 받았다며 “이처럼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의상을 입을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하얀색 저고리에 푸른색 치마를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한복에 대해 “주로 축제, 결혼식, 명절, 문화 행사에서 입는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소개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브라질 한인회에 대해선 “1963년부터 활동하며 브라질 전역에 거주하는 약 5만 명의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인들은 1960년대부터 브라질 섬유 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망을 강화하는 등의 혁신과 가족 경영으로 브라질 산업 현대화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곧 양국 간 외교, 문화,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미 좌파 대부’로 불리는 룰라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룰라 대통령에게 방한을 초청했다. 정부는 남미 최대 경제국이자 브릭스(BRICS·신흥 경제국 연합체) 회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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