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5-6급도 대거 승진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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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로 예정된 서울시 5급 및 6급 이하 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이 예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말 1급 5명을 용퇴시키고 3급 이상 간부 61명을 인사발령 내는 등 인사 폭이 커 시 전체가 술렁이자 폭넓은 승진 인사를 통해 안정시키려 한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5일 “예상을 웃도는 1급 5명의 퇴진과 3급 이상 간부 인사에서 깜짝 승진 인사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연쇄 작용으로 5, 6급 인사에서도 대규모 승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는 4급 승진 전보, 5급 승진 전보, 6급 이하 승진 전보 등 3번의 인사를 남겨둔 가운데 2월 말부터 4급 인사를 시작으로 남은 인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계획이다. 4급 서기관 승진인사는 지난해 12월까지 근무평정을 반영해야 해 2월 중 인사를 낸다.

5, 6급 승진인사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과 공로연수 등 4급에 비해 승진 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시는 정확한 수요 분석을 마친 뒤 인사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3급 이상 간부 인사에서 행정직과 기술직 교류가 많았던 만큼 4급 이하 인사에서는 조직 안정을 위해 직렬 간 인사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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