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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배우 김추련 목매 숨진 채 발견…자살한 듯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08 19:26
2011년 11월 8일 19시 26분
입력
2011-11-08 18:52
2011년 11월 8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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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배우 김추련(6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8일 오전 11시45분 경 경남 김해시 내동 모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집사 강모(50) 씨에 의해 발견됐다.
김 씨의 방에서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다. 팬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강 씨는 경찰에서 "오전에 김 씨의 편지를 받았는데 죽음을 의미하는 이상한 내용이 담겨 있어 집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7일 오후 11시 경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3개월 전부터 이 원룸에 거주해 왔으며 그동안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김 씨는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백상예술대상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비녀', '빗속의 연인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약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77년 영화배우 장미희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겨울여자'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3년에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활동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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