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과부 정책중점연구소 평가, 영남대 독도硏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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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정책중점연구소 평가에서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문적인 연구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중점연구소는 전국 6개 대학에 설치돼 있다.

독도연구소는 2005년 5월 대학 부설 독도전문연구소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돼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됐다.

올해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중학교 지리교과서를 검정해 통과시키자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함께 전국을 다니며 독도 자료전시회를 열고 독도 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여는 등 독도 홍보에도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연구소는 5년 동안 연구한 성과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김화경 소장(64·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일본에 대한 감정적 대응보다는 차분하게 ‘독도학’을 연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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