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경찰청, 남악신도시서 내달 10일 개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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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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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50억 투입

10월 10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서 개청식을 가질 전남지방경찰청 신청사.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10월 10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서 개청식을 가질 전남지방경찰청 신청사.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이 66년 만에 광주를 떠나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자리를 잡는다.

전남경찰청은 31일 “다음 달 9일 새 청사 준공검사를 마친 뒤 10월 10일 개청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청에 따르면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신청사 건립공사는 이날 현재 공정 99%로 내부 마무리 작업만 남았다. 전남도청 인근에 들어서는 신청사는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3만4123m²(약 1만 평)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지었다.

정문에 민원실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본관동에는 112통합센터가 새로 마련됐다. 별관동에는 교육계와 장비계, 경찰 지방학교가 들어선다. 직원 복지를 위해 옥상정원과 테니스장 산책로 헬스장 등을 마련했다.

전남경찰청은 1945년 전남도 경찰부로 처음 출발해 1949년 전남도경찰국으로, 1991년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승격했다. 이후 광산동 청사 용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용지에 포함되면서 2007년 옛 광주 서부경찰서로 임시 이전했다. 전남경찰청은 지방청 6개과, 3담당관에 산하 21개 경찰서를 두고 있으며 총인력은 4876명에 이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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