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날 총 10라운드에 걸쳐 1.8GHz 주파수 대역에 대해 추가 입찰을 벌였지만 낙찰자를 가리지 못했다. 방통위는 25일 오전 9시 경기 성남시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이 대역에 대한 경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입찰가는 전날보다 766억 원 높아진 8093억 원까지 올랐다. 17일부터 평일에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6일 동안 총 61라운드를 거치며 3638억 원이 올라 현재 입찰가는 경매 시작가(4455억 원)의 두 배 가까이로 오른 것이다. 입찰가 상승 폭도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경매 첫날은 466억 원, 둘째 날 516억 원, 셋째 날 568억 원, 넷째 날 628억 원, 다섯째 날에는 694억 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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