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경남 남해서 12∼15일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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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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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빠진다, 축제의 바닷속으로…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마스코트인 ‘해랑이와 해순이’. 남해의 맑고 깊은 바아에서 용왕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바다동자 해랑이와 여자친구 해순이를 형상화한 것이다. 남해군 제공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마스코트인 ‘해랑이와 해순이’. 남해의 맑고 깊은 바아에서 용왕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바다동자 해랑이와 여자친구 해순이를 형상화한 것이다. 남해군 제공
‘꿈을 안고 남해로! 바다 품고 세계로!’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국토해양부는 바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레포츠 대중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해안지역을 돌아가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요트와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핀수영, 카누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건보트, 고무보트 등 3개 번외종목에 선수와 임원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오션카약 등 해상체험 19종과 페이스페인팅, 사진촬영 등 육상체험 4종이 더해진다. 13일 오후 7시 반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프로그램 ‘키스 & 크라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가수 손담비와 마야, 그리고 홀라당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식전행사로는 ‘물과 불의 난타’가 진행된다. 문화행사인 ‘7080 뮤직 앤드 토크 콘서트’는 14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해변가족영화도 상영된다.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 바다엽서 그리기, 수상 멀티불꽃쇼도 관광객을 맞는다. 폐회식은 15일 오후 3시 열린다. 남해군 관계자는 “선수단을 포함해 관람객의 함성이 남해바다에 울려 퍼지도록 정성들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스포츠 제전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장 모습을 담은 디지털 사진도 공모한다. 이달 20일까지 e메일(parksy037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또 해양제전 공식행사와 공연 및 전시, 체험행사 등에 초점을 맞춰 출품한 사진들은 국내 첫 해양레저 전문미디어인 요트피아(yachtpia.donga.com)에 16일부터 게재한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이번 제전이 남해를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해양스포츠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1회 해양스포츠제전은 경북 울진(1위 경기)에서, 4회 대회(1위 부산)는 경남 통영에서, 지난해 대회(1위 경북)는 경북 포항에서 각각 열렸다. 055-860-3217, 3603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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