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청라지구 ‘달튼외국인학교’ 내달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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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달튼외국인학교(www.daltonschool.kr)가 다음 달 문을 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지구 2만5900m² 규모의 터에 건립된 달튼외국인학교는 25일 준공식을 연 뒤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미국 뉴욕 주에 있는 사립학교로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학교(Best School) 순위 13위에 든 명문이다.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과정을 운영하며 국내 외국인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을 인가받았다.

입학 자격은 학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학생의 해외 체류 기간 합산이 3년(1095일) 이상이어야 한다.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등이 설치됐으며 학생 정원은 모두 1560명이다. 시 관계자는 “달튼외국인학교를 졸업하면 해외 대학은 물론이고 국내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다”며 “정규 교육과정에 한국어와 한국사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학비와 교육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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