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강사·대학생 무더기 적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2일 09시 50분


서울과 부산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대학 또는 영어학원 강사와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양호산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어학원 강사인 미국인 P(30)씨 등 8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P씨는 지난 2월5일 국제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대마초 3.58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모(22·여)씨 등 캐나다 교포출신 영어학원 강사 3명은 지난 4~5월 국제우편을 통해 케타민 2.84g을 밀반입한 뒤 서울과 부산의 클럽 등에서 10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 모 대학 강사인 김모(33)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외국여행을 하면서 산 엑스터시와 대마초를 들여와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흡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함께 부산의 한 대학 재학생인 한모(25)씨 등 3명은 지난 3월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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