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최재원 SK부회장 비자금 혐의 출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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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최윤수)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48)이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운용한 단서를 잡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SK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협력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K가 이들 업체에 용역비용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이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 돈의 출처 및 흐름을 추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최 부회장과 최 부회장의 친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무속인 김모 씨(50)의 계좌를 통해 선물(先物)에 투자해 거액의 손실을 본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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