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내 교통 빨라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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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차로 개선후 주행속도 29.58km→35.73km”

교통체계 개선으로 대전지역 상습 정체구간의 차량흐름이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월부터 시내 상습정체 구간을 비롯해 모두 215개 교차로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경찰관 책임관리제를 시행한 뒤 주행속도가 시속 29.58km에서 35.73km로 21%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290억 원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동구 대별교삼거리의 경우 대성삼거리에서 금산 방면의 신호를 15초 연장하고 U턴 차로를 조정해 차량 수용량을 늘린 결과, 상습정체구간인 대별교삼거리에서 옥계시장에 이르는 옥계로 2.4km 구간 주행속도가 시속 14.4km에서 20.4km로 42.7% 향상됐다. 대별교삼거리에서 가오동사거리 2.5km 구간은 3.1%(시속 13km→13.4km) 향상돼 연간 76억 원가량의 교통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계족로 차량흐름은 12.5%, 버드네길은 9.4%, 가장로는 8.3% 향상되는 등 5개 주요 간선도로의 60여 개 교차로에서 220여억 원의 교통혼잡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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