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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자금 빌린 ‘대학생 신용유의자’ 3만명 돌파
동아일보
입력
2011-06-09 03:00
2011년 6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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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등록금을 충당하느라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이 원금 또는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가 된 대학생이 3만 명을 넘었다. 5년 전보다 4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실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자 중 신용유의자는 3만57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생 신용유의자는 2006년 670명에 불과했지만 2007년 3785명, 2008년 1만250명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2009년에는 2만2142명으로 2만 명을 넘었고 2010년 2만6097명, 올해 4월 현재 3만57명이 됐다.
신용유의자가 급증하면서 학자금 대출 연체액은 2007년 말 1266억 원에서 2010년 말 3046억 원으로 늘었다.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급 내용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1년간 450만 원을 주는 미래드림 장학금은 2010년 1학기 841억8100만 원에서 올해 1학기 1048억4600만 원으로 지원 규모가 늘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한시적으로 마련돼 올해 2학기부터 폐지하는 차상위계층 장학금은 2010년 1학기 400억1900만 원에서 올해 1학기 368억4400만 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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