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국 초중생들에게 인기 만점 ‘환경아 놀자’ 4, 5일 해운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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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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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 익히는 환경사랑
무엇을 해볼까 설렌다

학교에서 배우는 환경교육을 이해하고 실천하면서 동시에 체험하는 환경체험전이 마련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환경아 놀자’가 4,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안 APEC나루공원에서 열린다. 유엔이 만든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 공식후원을 받고 전국 초중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행사로 성장했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영기)이 어린이 환경체험교육을 위해 부산교육청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체험전.

이번 행사는 전국 2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37종류의 친환경 부스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1500여 명이 경연을 펼치는 어린이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환경퀴즈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초록마술사의 환경마술여행’ 공연과 양산국악청 어린이예술단 어린이 난타공연, 마리아치 라틴밴드와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친환경 부스는 환경공단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가온누리 국제환경협력기후팀, 앞서가는 사람들, 기후변화 에너지대안센터 등이 참여하는 ‘녹색에너지관’과 부산시교육청, 아름다운가게, 자원순환시민센터 등이 참여하는 ‘재활용 생활관’이 운영된다. 한국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이 참여하는 ‘건강한 생활관’, 숲 연구소, 한국화훼소비자회, 한국곤충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생태환경관’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녹색에너지관에서는 풍력, 소수력, 화력, 압전소자 등 자연현상을 응용해 개발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라면 끓이기, 자전거 자가발전으로 주스 만들기 등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전북 진안군이 제공하는 프리아토피 체험에서는 천연비누, 샴푸, 로션 만들기와 식이요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환경공단 남부하수처리장 방문견학과 기증 물품으로 자원 재순환에 기여하기 위한 아름다운가게의 특별 나눔장터도 준비돼 있다. 행사는 모두 무료다. 안 이사장은 “환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이며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이기도 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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