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뉴욕타임스로 읽는 글로벌 뉴스]25년 만에 막내린 ‘오프라 윈프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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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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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지존… “9월에 다시 만나요”

뉴욕타임스 5월 26일자 C1면.
뉴욕타임스 5월 26일자 C1면.
《It’s easier to look around and try to determine who in popular culture is poised to take her place, and the answer is no one.
▶▶▶대중문화에서 누가 그녀의 자리를 대신할 준비를 갖췄는지 찾아보고 정하는 게 쉬울 것이다. 답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가 25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흑인 여성 오프라 윈프리 씨가 이끌면서 낮 시간대 토크쇼 1위를 고수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았지요.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역경을 딛고 성공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뉴욕타임스 5월 26일자 C1면은 25일 방영된 마지막 쇼 소식을 전합니다.

자기 자신을 초대 손님으로 세운 마지막 쇼에 대해 기사는 첫 방송을 떠올립니다. Ms. Winfrey’s last show was a lot more like the first nationally syndicated episode of “The Oprah Winfrey Show” in 1986, when the young woman who overcame an abusive, deprived childhood was only beginning to be known.(윈프리 씨의 마지막 쇼는 1986년의 전국방송 ‘오프라 윈프리 쇼’의 첫 에피소드 같았다. 그때는 학대받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한 젊은 여성이 막 알려지기 시작한 때였다.)

기자는 윈프리 씨에게 무작정 찬사를 보내기보다는 성공 전략을 분석합니다. She built schools, rescued abused children and hawked beauty treatments, sometimes all in the same show.(그녀는 학교를 짓고 학대받는 아이들을 구했으며 미용술을 홍보했다. 때로 이 모두를 같은 쇼에서 했다.)

윈프리 씨는 이런 말로 쇼를 마쳤다고 합니다. I won’t say goodbye. I’ll just say ‘until we meet again.’ To God be the glory.”(굿바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그저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할게요. 신께 영광을.) 9월에 새로운 토크쇼를 시작한다고 하니 다시 만날 때가 기대됩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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